'숨막히는 비경'의 필척산 김수영 2016/07/31 ‘는개(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를 가득 안은 필척산은 한폭의 명품 수채화이다. 트레일 헤드에서 하늘쪽으로 오르다 보면 쪽빛의 파란 하늘이 살포시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을...
'숨막히는 비경'의 필척산 김수영 2016/07/31 ‘는개(안개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를 가득 안은 필척산은 한폭의 명품 수채화이다. 트레일 헤드에서 하늘쪽으로 오르다 보면 쪽빛의 파란 하늘이 살포시 보이기 시작한다. 정상을...
눈부신 에메랄드빛의 '레이크 22' 김수영 2016/07/22 18:22:40 서북미 지역에 펼쳐진 아름다운 산행지들은 수천 곳이 되지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이 너무 멀거나 비포장길이 자갈과 진흙길이기도 하고 구름이 끼거나 비가 오는 날에는...
시애틀에서의 '스노우 슈잉' 김수영 2016/07/14 ▲스카이라인 레이크 스노우 슈잉 ▲센트럴 캐스케이드-스티븐스 패스 웨스트 ▲왕복 4.0마일 ▲가득고도: 1100 ft. ▲최대고도: 5100 ft. 매년 11월 초순부터 스티븐스 패스 지역은 시애틀 지역에...
'가슴 뛰는 비경'의 마운트 사이 김수영 2016/05/22 07:57:24 시애틀에서 벨뷰를 지나 I-90를 타고 동쪽으로 30분 정도 달리다 보면 노스벤드시를 바로 지나 32번 출구로 나오면 왼편에 장군같은 위엄을 보이는 높이 솟은 사이산(Mount Si)이...
수억년의 비밀을 간직한 곳 Ads by optAd360 며칠째 3한4온을 연상케하는 '3일 비 4일 맑음'의 규칙을 반칙이나 하듯 잔뜩 찌푸린 날들이 연속되고 있다. 밝아져야겠다는 생각에 하던 일을 서둘러 마무리 한 후, 쎄미를 차에 태우고...
삶을 재정비하는 '아름다운 추억' 집을 나와 떠도는 생활을 하고 보니, 집시들의 자유롭고 평화로움도 느낄 수 있었으나 오랜 시간을 운전을 하면서 허리와 어깨가 저려오기 시작하는 것 같았다. 이제 돌아가자, 할 일이 있고 낮익은 얼굴들이 있는 곳으로…...
내 나이가 어언 버킷리스트를 생각하여야 하는 나이가 되어가나 보다. 40년 동안 미국에 살면서도 내가 한국인임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버킷리스트 상위 자리에 ‘한라산 등반’이 적혀 있으니 말이다. 서울 방문까지는 기회가 많았으나, 45년 전 배멀리로 고생하며 최고급이라는 페리를 타고...
1980년대 말이었다. 몇년 동안 쉬어봄이 없이 일을 하였다. 밀린 일처리를 바로 끝내지 않으면 무슨 일이라도 날 것 처럼 쉬지 않고 일하던 때가 있었다. 이틀씩 밤을 새우면서 일을 하였고, 모두들 다녀왔다는 7박8일 정도의 유럽 여행도 가본 적이 없이 일을 하였다. 3년을 거의 주말도 없이 일만 한...
벨뷰 서쪽에 위치한 머다이나에서 '야로우 베이 습지(Yarrow Bay Wetlands)' 공원을 지나다 보면 양 옆으로 늘어선 푸르른 소나무 밑으로 금방 하늘에서 내려앉은 듯한 수 만개의 작은 별처럼 반짝이는 하얀 서리가 보인다. 벌써 겨울이 깊어지나 보다. 뽀드득 소리가 나듯 맑은 날에는 어디든지...
'눈꽃 세상' 한라산에 오르다 김수영 2016/02/15 20:08:58 내 나이가 어언 버킷리스트를 생각하여야 하는 나이가 되어가나 보다. 40년 동안 미국에 살면서도 내가 한국인임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버킷리스트 상위 자리에 ‘한라산 등반’이 적혀 있으니 말이다. 서울 방문까지는 기회가 많았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