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사업팀 수천명 벨뷰로 이전

아마존, 글로벌사업팀 수천명 벨뷰로 이전

 

시애틀과 마찬가지로 벨뷰도 아마존 타운으로 변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존이 시애틀에 있는 글로벌사업팀(Worldwide Operations)을 향후 수년에 걸쳐 벨뷰로 옮기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애틀 본사 직원 수천명이 2023년까지 벨뷰 오피스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고 긱와이어가 데이브 클락 수석부사장이 글로벌사업팀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인용해 보도했다.

코모TV에 따르면 아마존 대변인도 이같은 사업팀 이전 계획은 사실이라고 확인해줬다.

아마존 대변인은 “2017년 벨뷰에 첫 오피스빌딩을 오픈했다. 벨뷰는 유능한 우리 직원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함께 수준 높은 생활을 제공하고 사업친화적 환경도 제공한다”면서 “앞으로 벨뷰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확장, 시에 보다 많은 일자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수천명이 근무하는 아마존 글로벌사업팀은 사내 최대 규모이자 가장 중요한 부서로 전세계 175개 배송센터와 25만여 직원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사업팀은 수천대에 달하는 아마존 배달 트레일러와 항공화물을 담당하는 40여대의 화물기도 관리하고 있다.

아마존 배달서비스 파트너 (Amazon photo)

 

이는 시애틀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아마존이 시애틀에서의 사업규모를 축소하는 대신 벨뷰 사업장을 대대적으로 확장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아마존은 NE 108애비뉴에 4,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피스타워를 16년간 사용하는 리스계약을 체결, 2020년부터 20층 규모의 이 빌딩 전체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인근의 10층짜리 벨뷰 코퍼릿 플라자 빌딩도 임대해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이전을 앞둔 익스피디아 본사가 입주해 있는 벨뷰 H마트 인근의 대형 오피스빌딩을 사용하기로 이미 확정한바 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저스 CEO는 자신의 벨뷰 자택 가라지에서 부인과 함께 사업을 시작한바 있는데, 앞으로 벨뷰가 시애틀과 더불어 아마존 본사의 한 축을 담당하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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