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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이 벨뷰 다운타운에 건설할 예정인 ‘벨뷰 600’ 오피스 타워. (Image: Amazon) |
아마존이 제2본사에 준하는 오피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벨뷰 다운타운에 43층짜리 오피스 타워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아마존의 오피스로는 최고층이자 동시에 벨뷰의 최고층 건물이 된다. 이 타워에는 수천명이 근무할 예정이어서 아마존이 벨뷰에 시애틀 본사에 버금가는 사업장을 구축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표명한 셈이다.
아마존은 ‘벨뷰 600(Bellevue 600)’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를 본격 진행하기 위해 벨뷰시에 정식 퍼밋을 신청했다.
이 초고층 건물은 지난 4월 아마존이 1억9500만달러에 매입한 NE 108애비뉴 600번지 부지에 들어서게 된다.
아마존이 시에 제출한 계획서에 따르면 총공사비 6억5천만달러가 들어가는 이 건물은 120만스퀘어피트 규모로 4천2백명 가량의 직원이 근무할 예정이다. 아마존이 시애틀에 지으려다 취소한 타워빌딩(5천명 입주 예정)에 맞먹는 규모다.
벨뷰에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를 설립하는 아마존은 2016년 이후 지금까지 벨뷰 다운타운에 임대한 오피스 빌딩은 모두 6으로 전체 사무공간이 180만스퀘어피트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