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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 행사의 모습. (사진=여성가족부) |
시애틀 평통 위원이기도한 정현아 워싱턴주 상공회장과 김수영 힐릭스부동산 대표가 오는 2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구미에서 열리는 ‘제14회 세계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여성가족부(장관 김희정)는 세계 각국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글로벌 한인여성리더 500여명이 참석하는 KOWIN 행사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KOWIN 행사 첫 날인 26일에는 지역담당관(20개 지역) 회의 등을 통하여 차세대 여성리더 양성프로그램 사업의 활동내용과 세계한민족네트워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토론이 예정돼 있다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27일에는 구미시 호텔금오산에서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일ㆍ가정 양립과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주제로 연설한다. 베스트셀러 ‘미래에서 온 편지’의 저자인 현경 뉴욕 유니언 신학대학 교수는 ‘생애주기에 따른 경력유지 방안모색’이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록의 유네스코 등재 등 국제사회 공조를 얻어내기 위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특별 세션을 마련, 애니메이션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신혜수 위원의 강연, 미서부 지역의 코윈 활동 소개, 위안부 피해자 기록물 보존과 유네스코 등재 관련 정책 등을 참가자들에게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스웨덴 명문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한기숙 전문의(62세), 독일 일간지 B.Z신문사에서 문화상(미술부문, 2013)을 수상한 예술가 쾨펠 연숙(61세), 사우디 3대 병원인 킹파드 왕립병원의 배경란 간호사(59세) 등 각 지역 다양한 분야의 한인여성 리더들도 참가해 자신의 체험담을 들려준다.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제 세계경제는 잠재력 있는 여성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 성장전략의 핵심이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높은 국가에서 출산율과 GDP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국내외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를 모아 한국 경제를 도약시키고 나아가 글로벌 경제의 성장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연대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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