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IT 일자리 창출에서 실리콘밸리 재쳤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레드몬드 캠퍼스 (Microsoft photo)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닷컴 등 많은 하이텍기업들이 포진한 시애틀은 지난 10여년간 정보기술(IT) 분야에 있어서 실리콘밸리를 채치고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조사기관인 프락시스 스트래티지 그룹(PSG)은 21일 포브스와 공동으로 51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내용을 바탕으로한 보고서에서 2000년 이후 IT 인력 고용 증가에 있어서 시애틀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시애틀은 과학, 기술, 엔지니어링, 수학의 첫글자를 따 이공계를 통칭하는 `STE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nd Mathematics-related)` 직업군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시애틀의 IT분야 취업자 수는 2000년에 비해 무려 43%가 증가했으며 STEM 직업군은 2000년보다 18%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PSG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의 주도로 일자리가 크게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예상외로 정치도시인 워싱턴DC가 IT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시애틀에 이어 2위에 랭크됐고 3위는 샌디에이고, 4위는 솔트레이크시티, 5위는 볼티모어가 각각 차지했다.


반면, 2000년 이후 실리콘밸리 IT 고용은 감소, 2000년보다 총 17만여개 일자리가 줄었다. 하지만 여전히 실리콘밸리 IT인력은 미국내 평균 IT일자리의 4배에 달하면서 여전히 절대적인 취업자수는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