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경기 드디어 ‘회복’

[시애틀 중앙일보]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연간대비 일자리 순증가
2008년 9월이래 25개월 연속 하락세 드디어 중단
기사입력: 01.21.11 11:11
워싱턴주 경기가 드디어 회복되고 있다. 시애틀 타임즈가 20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워싱턴주는 지난해 12월에 2008년9월이래 처음으로 1년전 같은 기간과 대비해 일자리가 순증가했다.

그동안 워싱턴주는 지난 25개월동안이나 연속적으로 1년전보다 연간 대비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었는데 지난해 12월 처음으로 8000명이 1년전보다 더 늘어난 것이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이 19일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최고로 좋았던 2008년 1월의 경우 7만4200개의 일자리가 늘었으나 그후 계속 줄기 시작했고 2009년 8월에는 최악으로 16만59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그러나 그후부터 줄어드는 수가 적어지기 시작해 드디어 2010년 12월에는 처음으로 일자리가 연간 대비 증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산불같은 미국 대공황으로 인해 숲속의 모든 일자리들이 다 타버렸지만 이젠 산불이 거의 다 꺼지고 드디어 다시 새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고 표현했다.

 그러나 워싱턴주의 실업률은 아직도 높아 지난해 12월의 경우 9,3퍼센트였는데 이것은 11월 9.2퍼센트보다 조금 오른 것이다.

 워싱턴주 고용안정국 데이브 왈라스 수석 경제관은 “워싱턴주 경기가 드디어 긍정적인 사인을 나타내는 좋은 현상”이라며 “실업률이 조금 오른 것은 그동안 포기하고 일자리를 찾지 않았던 새로운 1만여명이 다시 일자리를 찾기 시작했기 때문에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월 워싱턴주에서는 아직도 32만4270명이 실업자로 일자리를 찾았고 24만5225명이 실업 베네핏을 받았다.

다른 경제학자들도 워싱턴주 경기가 이제 회복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이 예전처럼 크게 줄어들려면 앞으로는 몇 년이 더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시애틀-벨뷰-에버렛 지역 실업률은 9.1퍼센트로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