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카운티 최고의 장수촌은?

벨뷰에서 어번까지 자동차로 3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이 두 도시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무려 10년이나 차이가 난다.
 

최근 미의학협회(AMA) 저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촌인 웨스트 벨뷰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86.2세로 킹카운티에서 가장 긴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제적으로 빈곤한 사우스 어번 주민들의 기대수명은 76.6년으로 카운티 내에서 가장 짧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에서 킹카운티 극빈층의 기대수명은 80.5세로 전국 평균에 비해서는 한살이 많다. 기대수명이 84세 이상인 카운티 내 장수지역은 시애틀, 벨뷰, 레드몬드, 사마미시, 배션아일랜드, 머서아일랜드 등을 포함한다.  


AMA저널은 빈부격차로 인한 기대수명이 차이는 최근 수년간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보고서 작성을 주도한 스탠포드대학 라지 체티 박사(경제학)는 수입 이외에 대도시의 생활환경에도 크게 좌우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시애틀이나 샌프란시스코, 뉴욕과 같이 걸어다니기에 편하고 금연이 철저하게 시행되고 있는 대도시의 빈곤층 주민들은 가난한 지역의 빈민들에 비해 수명이 훨씬 긴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