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영사관 청사 건립, 상당기간 지연될 듯

시애틀총영사관이 숙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퀸앤 신청사 건립 프로젝트가 상당기간 지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말 가까스로 시애틀시로부터 퍼밋을 받은 총영사관은 청사건립비로 이미 책정된 예산을 크게 초과하는 공사비로 인해 또다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애틀 다운타운 한복판에자리잡은 시애틀총영사관.


최초 계획보다 늘어난 1천만달러의 예산이 확보됐지만 최근 공사입찰에 참여한 미국 건설업체들이 제시한 금액이 1천5백만달러, 2천만달러 가량으로 예산을 크게 초과한 것이다. 한국 건설업체들은 입찰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영환 전 총영사가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신청사 사업은 결국 현 문덕호 총영사도 재임기간 중 완공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영사관측은 지난해말 이전에 착공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나 현재로서는 착공시기 자체가 불투명한 상태다.


문 총영사는 지난해 8월 조이시애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8월경 퍼밋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바로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하고 실제 공사기간은 1년 정도로 잡고 있다"며 부지 구입비를 포함한 전체 공사비로 당초보다 다소 늘어난 1천만달러의 예산이 확보됐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