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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0:21:28)
시애틀 럭셔리 주택 판매 '급증'

Photo: NWMLS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열기를 뿜고 있는 가운데 특히 지난 분기에 고급 주택의 판매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애틀 온라인 부동산회사 레드핀에 따르면 7~9월 동안 킹·스노호미시 카운티 주택시장의 상위 5%에 해당되는 200만달러 이상의 호화주택 거래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에 60만달러 이하 주택의 거래는 이의 절반인 18% 늘어나는데 그쳤다. 또한 41만7천달러 이하의 저가 주택 거래는 4% 가까이 줄었다.


레드핀의 다릴 페어웨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고급 주택 소유자들이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재산이 늘어 이사할 여력이 생기면서 럭셔리 주택 매물이 크게 늘고 있다. 하지만 저가 주택의 경우는 매물이 없이 바이어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팬데믹이 시작된 3월에는 신규 리스팅이 40% 가까이 줄었고 7월 중순에서야 다소 매물이 늘기 시작했다.


노스웨스트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NWMKS) 자료에 의하면 비교적 집값이 저렴한 켄트, 렌튼 등 킹카운티 남동부 지역은 매물 부족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간가격은 55만2천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럭셔리 주택 시장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레드핀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고가 주택 매물은 전년대비 52% 가량 증가했다. 가격은 4.4% 올라 완만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대부분의 매물은 집을 여러채 소유한 사람들이 내놓는 것이라고 콜르웰 뱅커 베인의 제니퍼 카메론 럭셔리 세일 팀장이 전했다.


카메론은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일반화되면서 생활에 변화가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면서 "예를 들어 더이상 집 3채를 소유하고 있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이를 두채로 줄이려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계층은 도시에 있는 집을 팔고 산간지역이나 아일랜드, 샌환 카운티 같은 지역에 거주하려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NWMLS에 따르면 실제로 9월달 샌환카운티의 집값이 무료 56% 오른 90만8,085달러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작년에 비해 두배 가량 늘었다.


코로나19로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애플 등 IT기업 직원들은 여전히 돈을 잘 벌고 모기지 이자율도 3% 미만으로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이러한 고가 주택을 구입하는데 별 부담을 느끼지 않고 있다고 카메론이 말했다.


<저작권자 ⓒ 조이시애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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